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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은?

지구초록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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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입니다! 여름이 되면 우리의 기분만큼이나 기온도 한껏 올라가는데요, 이 시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건 바로 여름철 불청객, 비브리오패혈증이에요. 많은 분들이 해산물을 좋아하시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답니다. 오늘은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여름철 불청객,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무엇인가?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여름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이 질병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이 세균은 바다나 갯벌에서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이 세균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나 만성질환자들은 감염될 경우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에 출혈성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괴사하는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률이 50% 이상으로 매우 높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생선, 조개, 굴 등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상처 부위가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또, 알코올 중독자나 당뇨병 환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발병 원인과 전파 경로

앞서 언급했듯 주로 어패류 섭취 및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그 외에도 드물지만 수영중 해수에 있던 균이 상처에 침투되어 감염되기도 하며, 성접촉을 통한 감염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주로 감염됩니다.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한 후 재사용 해야 합니다. 특히,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어패류를 생식하지 말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 섭취해야 하고, 상처가 있다면 해수욕 등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주요 증상과 징후

주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데,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됩니다.

피부 병변은 주로 다리에서 시작하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 수포, 출혈성 수포, 궤양, 괴사 등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 40세 이상의 남자에게서 발생하며, 발병률은 60세 이상 연령군에서 가장 높습니다.

 

예방을 위한 식품 취급 주의사항

어패류는 5°C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C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고,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합니다. 또,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으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안전한 수산물 섭취 방법

국내산 어패류는 시중에서 판매되기 전 수거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뒤 유통되므로, 생선회나 패류 등 날 것으로 섭취하는 수산물은 국내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 수산물은 유통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보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며, 여름철에는 될 수 있으면 날로 먹는 횟감용 수산물의 구매·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염 위험을 줄이는 일상 생활 속 팁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염분이 낮고 유기물질이 많은 갯벌, 모래톱, 바다 웅덩이 등 연안 환경에 서식하므로,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에는 5°C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C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 처리해야 하며, 어패류를 조리할 때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요리에 사용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장갑 등을 착용해 최대한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진단과 적절한 대응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됩니다.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혈액 검사, 대변 검사, 혹은 피부 조직 검사 등을 통해 비브리오패혈증을 진단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 투여 및 수액 공급 등의 치료를 시행합니다. 패혈증의 경우, 혈류 감염을 억제하고 신체의 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팁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팁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위생 관리: 해산물을 다룰 때나 조리 전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익혀 먹기: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않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굴, 조개, 생선 등은 85°C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 면역력 강화: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예방접종: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은 비브리오패혈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단한 팁들을 실천함으로써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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